삼성증권이 한국철강의 수익성이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8일 삼성 김경중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수익성이 3분기를 바닥으로 좋아질 것이라면서 9월부터 톤당 가격이 3만원 인상되고 철근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3.2% 내린 7489원으로 수정. 한편 규모 면에서 3위 업체이나 원가경쟁력은 1위라면서 이는 노후된 마산 공장을 패쇄하고 최신 설비의 창원 공장만 보유하고 있어 생산성이 다른 업체보다 높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 고철가격 사용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