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강세장은 확인했으나 단기 급등으로 조정 압력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8일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역사적 고점 돌파를 종착점이 아닌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횡보형 장기 박스권으로부터 확실하게 결별했다고 지적했다. 장기 강세장으로 탈바꿈한 배경으로 기업이익의 안정화나 중국의 성장,주식중심의 자산관리 그리고 리스크 위험 프리미엄 감소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추격매수를 하면서까지 주식비중을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며"단기적으로 7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궤적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트리플위칭데이나 FTSE 재료 등도 호재만을 선택적으로 그것도 선반영시킨 측면이 있다고 평가.유가 역시 공급능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물 혹은 투기적 수요 변화에 더 민감해지는 구조로 급등락할 위험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기적 낙관에 따른 전략 수립과 별개로 단기 조정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추가적 상승이 더 이어진 후 조정국면 전개를 점쳤다.단기적으로 지수가 급등해 조정의 압력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자연스런 조정으로 비유, 조정폭과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코스피 1100~1130선을 강한 지지선으로 설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