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은 8일 "산정한 9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LPG차의 가격이 전달에 비해 최고 100만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카렌스의 경우 2004년식 1.8 GX모델이 1천만-1천5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00만원 오르는 등 모델별로 50만-100만원의 오름세를 보였다. 레조 역시 2004년식 LS모델이 900만-950만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50만원 올랐으며 그밖의 모델도 50만-70만원씩 상향 조정됐다. 휘발유 차 중에서도 유지비가 비교적 저렴한 경차 및 소형차의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유지비가 저렴한 차를 선호하면서 몇몇 인기 차종은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LPG차 및 경차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대형차나 레저용 경유차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