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방지용 코팅제 전문업체인 삼방(대표 이정화)은 나노티타늄 고분자코팅제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코팅제는 나노입자의 티타늄 파우더를 유기고분자물질과 결합시킨 것으로 파이프 철재 플랜트 등에 도장하면 20년 이상 녹이 전혀 슬지 않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이정화 대표는 "그동안 플랜트 저장탱크 생산설비 등에 칠한 중방식도료는 산성비 등의 영향으로 쉽게 녹이 스는 바람에 피해를 입고 있으나 이 코팅제는 눈 비 열 등에 접촉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용도에 따라 △배관설비용 △열교환기용 △선박용 △철구조물용 등 20가지를 출시 중이다. 이 코팅제는 독성이 없어 식수파이프의 도장에도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02)2617-3158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