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4:51
수정2006.04.03 04:53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내년에 1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조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또 이달부터 연말까지 혁신형 중소기업에 신규로 8000억원을 보증키로 했다.
한이헌 기보 이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구노력과 정부의 재정안정화 대책으로 기보의 유동성 위기는 끝났다"며 "이달부터 보증과 대위변제 등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꾸준히 늘릴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11조50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하고 2007년까지는 이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등과 보증규모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 규모에 맞게 정부출연 등 재정 확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