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회원국 섬유협상 승인..내주부터 中제품 수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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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들이 7일 중국·EU 간 섬유쿼터 협상안를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8000만점의 중국산 스웨터 바지 브래지어가 유럽시장에 풀리게 된다.
EU 협상대표단은 지난 5일 EU 회원국 세관창고에 보관 중인 쿼터초과 중국산 섬유 물량 8000만점 중 절반은 EU가 일시적으로 쿼터를 늘려주는 형식으로 수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중국 쿼터에서 공제하기로 중국정부와 합의한 후 회원국의 승인을 받기로 했었다.
승인 여부 표결에서 EU 회원국 가운데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국은 협상안을 받아들여 중국산 섬유류가 다음 주부터 다시 유럽시장에서 팔리게 됐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