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에 첫 외국인 정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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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에 외국인 정식 교수가 처음으로 부임했다.
외국인 제1호 정식 교수는 호주 출신의 이안 맥케이 컴퓨터공학부 부교수로 이번 학기부터 학부와 대학원에서 '자료구조론' '지식표현 및 추론' 등 두 과목을 맡아 가르친다.
그동안 서울대 공대에 외국인이 초빙교수로 온 사례는 많았으나 전임교원으로 발령받은 것은 맥케이 교수가 처음이다.
호주국립대에서 수학을 공부한 그는 영국 브리스톨대에서 '계산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5년부터 호주 국방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해왔다.
맥케이 교수는 "연구 여건을 보고 서울대를 선택했으며 최소 3년에서 어쩌면 65세 정년까지 채울지도 모르겠다"며 "한국 학생들의 수업태도와 출석률이 아주 좋다"고 한국 강단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홍성호 기자 hymt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