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이 지원한 회사로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지 못하는 등 응시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업체 잡코리아가 구직자 21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탈락한 지원회사로부터 불합격 통지 결과를 고지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7%의 응답자는 지원회사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가 취소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선택시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회사 정보 중 가장 궁금한 항목으로는 재무적 안정성(20.1%)을 가장 많이 꼽았고 복리후생제도(18.1%),직원평균 근속기간(13.8%),인센티브제도(12.4%),승진제도(11.1%)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