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8일) 삼성증권 2.5% 올라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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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종합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2.27포인트(0.20%) 오른 1145.26에 마감됐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153.63까지 치솟으며 1994년 11월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1145.66)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일교차'가 심했다. 추가 상승 기대감과 국제 유가 하락,미국 증시의 강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1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로 7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종목별로도 혼조세가 뚜렷했다.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38% 오르며 5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과 ㈜SK 등 정유주도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 넘게 떨어졌고 국민은행과 LG필립스LCD도 약보합이었다. 현대차도 장중 한때 52주(최근 1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에 밀려 결국 0.13% 떨어졌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지분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통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3.72%나 올랐다. 삼성증권은 증권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2.58% 오르며 52주(최근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