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금 1000억원 규모의 ‘포스코청암재단’을 발족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1971년 설립된 ‘포스코장학회’의 기금과 사업범위를 확대해 ‘포스코청암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칩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8일 포스코센터에서 출범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 공헌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습니다. 중장기 핵심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인재 발굴 육성, 아시아 펠로우십 네트워크 구축,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공익적 역할 확대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원범위를 기존의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장학, 학술, 연구와 문화예술사업으로 확대하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지닌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젊은 인재를 매년 40명씩 한국의 유수 대학원에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포스코아시아펠로우십’을 핵심 주력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출범 이사회에서 이구택 재단 이사장은 “ 글로벌화 현지화가 가속화되는 경영 환경속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회에서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코청암재단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포스코가 존경받는 좋은 기업으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와 내년 각각 100억원씩 포스코청암재단에 추가로 출연해 재단기금을 1,000억원으로 늘리고 재단의 연간 사업비도 올해 42억원에서 단계적으로 1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해 고객, 주주, 지역사회, 종업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