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하반기 취업가이드] 유통업계 : 신세계, 성실 중시…CJ 600명 뽑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하반기 유통업체의 신규 사원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세계,농심,CJ,태평양,애경 등 주요 유통업체 및 소비재 제조업체들은 올 하반기 114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125명)보다 불과 1.3% 늘어난 수준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력 확충 계획을 세우지 못한 농심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롯데쇼핑도 올해 롯데마트의 새 점포 출점으로 신규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내수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업체들도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신규 투자가 발생하는 분야에선 활발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올 하반기 채용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한통운이 법정관리 6년 만에 처음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는 것.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를 과감하게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미래성장동력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증원 계획이 전혀 없다. 롯데쇼핑은 오는 10월 중 계열사들이 제시하는 채용 규모를 받아보고 최종 신규 사원 채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하반기 65명을 채용한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 100명 안팎을 뽑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와 비슷한 50명을 예상하고 있다.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통해 뽑는다. 대졸 사원 초임은 2800만~2900만원 선이다. 주택자금대출 등 다양한 사원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할인점과 백화점을 포함,지난해와 비슷한 100여명 선을 계획하고 있다. 10월 말부터 지원을 받아 11월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성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세계의 대졸 초봉은 3000만원 내외다.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찾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택 구입시 3000만원,임대시 1500만원을 연리 3%로 대출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백화점 할인점 슈퍼 편의점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지원을 받는다. 어학성적(토익)을 서류전형 기준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95년부터 성별 급여 차이를 없앴고,2000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경영성과급제도를 운영,연간 최고 100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대졸 초임은 3000만원 선. 주택대출자금으로는 2000만원을 연리 3% 10년 장기저리로 대출해준다. CJ그룹의 경우 CJ㈜가 연구직(석사 이상),영업,생산관리 직종에서 200명을 뽑고 CJ푸드시스템,CJ CGV,CJ 미디어,CJ 케이블넷,CJ 홈쇼핑,CJ GLS,CJ 시스템즈,CJ 자산운용 등 8개 계열사에서 400명을 채용한다. 전형 방법 중 2차 인지능력평가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가치판단에 중점을 둔다. 대한통운의 경우 9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법정관리 중이어서 채용 규모 등에 대해서는 법원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한다. 샘표식품의 경우 지원자격에 연령제한이 없다. 또 면접에 요리과정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룹별로 재료를 줘 요리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눈여겨본다고 한다. 태평양은 △해당 부서 팀장 등 현업 매니저가 직무 적합성 및 해당 직무 이해도를 평가하는 '전문성 면접'△전문 면접관을 통해 지원자의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역량 면접' △상무·부사장 등 해당 사업부문장 및 인사 담당 임원이 태평양의 기업 문화와 기업 비전 실천에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를 평가하는 '임원 면접' 등 3단계 면접을 거쳐야 한다. 9월 말~10월 초에는 서울 시내 주요 대학 10여곳에서 캠퍼스 채용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ADVERTISEMENT

    1. 1

      "초등 시동생에 도련님, 내가 노비?"…명절 호칭에 불만 확산

      명절을 앞두고 시가(媤家) 호칭을 둘러싼 갈등이 온라인에서 잇따라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등 전통적인 호칭을 두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다.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초등학생 시동생한테 도련님이라니 제가 노비인가요'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이번 설에도 시가 호칭 때문에 현타가 제대로 왔다"며 운을 뗐다.그는 "남편 사촌 동생들이 이제 막 초등학생인데, 시고모가 '근본 있는 집안이니 도련님, 아가씨라고 깍듯이 부르라'고 한 소리 하시더라. 사극에서 노비가 상전 모시는 것도 아니고, 어린애들한테 허리 굽혀가며 존대하려니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더 큰 문제는 얼마 전 결혼한 시동생의 호칭이었다. A 씨는 "이제는 도련님이 아니라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데 도저히 입이 안 떨어진다"며 "남편을 부르는 말과 똑같은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시동생에게 쓰라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성차별적인 표현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이어 "남편은 제 동생들한테 편하게 이름 부르고 반말도 하는데, 저는 왜 한참 어린 시동생들한테까지 님 자를 붙여야 하냐"며 "국립국어원에서도 그냥 삼촌이나 ~씨라고 불러도 된다고 한다는데, 어른들은 옛날부터 쓰던 말인데 왜 유난이냐며 전혀 공감을 못 한다"고 털어놨다.끝으로 A 씨는 "명절 음식 하느라 허리가 끊어지겠는데, 입으로는 도련님, 서방님 사과 드세요 하고 있자니 정말 제가 이 집안 종년이 된 기분"이라면서 "언제까지 이

    2. 2

      "유튜브로 억대 번다" 현실로…상위 1% 평균 13억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1인당 수입이 4년 만에 25% 이상 늘어 연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의 평균 수입은 13억원에 육박해 소득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확인됐다.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 수입금액은 2조4714억원이었다.이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7100만원 수준이다.해당 통계는 주업종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으로 신고한 사업자가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재한 수입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449명에서 2021∼2022년 1만명대, 2023년 2만명대를 거쳐 2024년에는 3만명대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1인당 평균 수입도 같은 기간 약 5651만원에서 4년 만에 약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12월에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유튜버 방송이 급증하면서 수익 경쟁이 과열됐고, 적정 과세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재작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총 4501억원의 수입을 올려 1인당 평균 약 12억9339만원을 기록했다.상위 1%의 평균 수입은 2020년 7억8085만원과 비교해 약 70% 증가한 수준이다.상위 10%에 해당하는 3480명은 총 1조1589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수입이 약 3억3302만원으로 나타났다.반면 하위 50%에 속한 1만7404명의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2463만원에 그쳤다.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의 활동이 두드러졌다.30대 유튜버 1만5668명의

    3. 3

      '내 나이 서른, 취업 포기하고 쉽니다'…'코로나 학번'의 비극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실습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대학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없었어요."경기 양주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A씨(모 전문대 21학번)는 “막상 취업하려고 보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사회의 허리인 청년층에서 구직 의욕조차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쉬었음’이라고 답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고착화 조짐을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한 세대는 나이가 들어서도 노동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상흔 효과(Scarring Effect)’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청년기에 겪은 고용 실패나 경제적 충격이 지속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1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최근 발표한 ‘청년 쉬었음의 사각지대’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0대 초반에 집중됐던 ‘쉬었음’ 현상이 최근에는 20대 후반까지 넓게 퍼지는 이른바 ‘우상향 전이’ 패턴을 보인다.연구진은 비경제활동의 질적 악화를 의미하는 ‘내재적 심화도’를 분석했다. 즉 전체 청년 대비가 아닌 니트(NEET·일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 집단 내부에서 ‘쉬었음’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대 후반(25~29세)에서도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과거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취업 준비 단계로 이동하면서 '쉬었음' 비중이 낮아지는 흐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구직 의욕 상실로 인해 장기 비경제활동 상태가 지속됐다는 의미다.시기별로 보면 2015년 이후 완만히 증가하던 ‘쉬었음’ 비중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