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25.7평이하 분양가 평당 890만~998만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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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내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지금 분양받는다고 가정하면 분양가는 평당 890만~998만원으로 추산됐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 아파트의 공사비 지수를 1.003으로 9일 첫 고시했다.
공사비 지수는 지난 3월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평당 339만원)에 자재비와 노임 등 주요 건축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된다.
지수가 1.003이라는 것은 최근 6개월 새 아파트 공사비가 0.3% 올랐다는 뜻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벽식구조에서 0.3%,라멘구조에서 0.3%,철골구조에서 -0.2%의 미미한 변동이 있었다"며 "새로 고시된 공사비 지수를 반영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30평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가구당 택지비를 평당 2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당초 평당 638만원에서 639만원 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내년 3월 분양될 판교신도시에 그대로 적용하면 기본건축비와 지하주차장비용이 평당 360만원이므로 부대비용(평당 26만원)까지 합친 총 건축비는 평당 386만원이다.
여기에 가구당 택지비(평당 504만~612만원)를 더하면 분양가는 평당 890만~998만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평당 1만원 꼴 상승할 전망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