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신지애 선두 '아마돌풍' ..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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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 2명이 제10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유명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깜짝 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송희(17·제주관광산업고2)와 신지애(17·함평골프고2)는 9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CC(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3위 그룹에 1타 앞선 공동선두를 달렸다.
출전선수 72명 가운데 4명에 불과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2명이 선두에 나섰고 역시 국가대표인 오지영(17·죽전고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려 '아마추어 강세'를 보였다.
송보배(19·슈페리어)는 3언더파 69타로 미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희정(25·CJ) 전설안(24·하이마트) 문현희(22) 신은정(25) 이정은(20) 등과 공동 3위에 올라 상금여왕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와 평양오픈에서 우승한 송보배는 현재 상금합계 5849만원으로 1위 이지영(6718만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나연(17)과 박희영(18) 서진(26) 김혜정(19)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그룹을 형성했다.
안시현(21·코오롱)은 막판 17,18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29위로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