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9일 동원F&B에 대해 음식료 업종 대비 저평가 상태이나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정재원 연구원은 참치어가 및 돈육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증가와 할인점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운송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참치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원가 부담을 판매가격에 전가시키는 작업이 경쟁사 대비 수월한 것으로 판단. 2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실적 개선폭이 미미하고 참치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