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연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거리감 있는 평가'라고 지적했다. 9일 모건스탠리는 한국 경제가 고유가나 세계경제 하강 조짐 등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시장 일부에서 예상하는 연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은 경기회복 신호가 없다면 중앙은행이 서둘러 순응기조를 떼내는 작업을 시도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압력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 다만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른 야기되는 압력이 제기될 수 있으나 한은이 특정지역내 투기와 전 국가적인 금리 영향력를 구분해낼 것으로 예상했다. 임금이나 가격인플레 소용돌이가 없다면 인플레 압력이 거세질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경제 수치가 실망스럽게 나온다면 금리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