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우증권은 음식료 업종에 대해 실적 호전 여건이 마련돼 3분기 이후 이익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해상운임 수준이 한단계 하락함에 따라 원재료 구입 가격은 9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 동안 주가 상승에 기여하지 못했던 판매량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율의 플러스 전환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 고유가나 미국의 금리, 중국의 긴축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밸류에이션이 시장보다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아시아권과 비교하면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 오리온하이트맥주, KT&G, 롯데삼강, 대상, 오뚜기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