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이치뱅크는 애플의 플래시 타입 '아이팟 나노' 제품이 4백만개 이상 팔려나간다면 4분기중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급물량의 36% 이상을, 세계 공급기준 21%를 차자해주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치는 "따라서 낸드 플래시장에서 공급부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상대로 낸드플래시 공급부족이 심화된다면 이는 D램 설비가 낸드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D램 수급도 개선되는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