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의 연령층이 거래소 상장기업의 경우 60대가 가장 많은 반면 코스닥은 40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거래소와 코스닥 상장법인 1228개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소의 경우 60대 비중이 38.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3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닥기업은 40대가 32.8%로 제일 높았으며 50대와 60대는 각각 29.9%와 25.8%로 나타났다. 30대 사외이사 비율도 코스닥이 7.4%로 거래소(1.9%)보다 4배가량 높았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평균연령은 코스닥이 52.9세로 거래소의 57.9세보다 5.0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