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온라인 교육 사업에 나선다. 전문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학교 'KT캠퍼스'를 열고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전 분야에 걸쳐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11일 자회사 KTH와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 고려E&C의 각종 교육 콘텐츠를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온프라인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교육 사이트 'KT캠퍼스'(www.ktcampus.com)'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에 관한 강좌 위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고객층과 콘텐츠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KT 엄주욱 상무는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인 '학교정보화 환경의 유비쿼터스화'에 보조를 맞추면서 홈네트워크,휴대인터넷(와이브로),U시티 등 KT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e러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