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순발행 4년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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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회사채 순발행액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39조3870억원,만기가 도래돼 상환된 회사채는 33조361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액은 6조2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순발행액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월별로도 최근 3개월(6~8월) 연속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돌았으며 이런 추세는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순발행을 기록한 달이 2개월에 불과했던 것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