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제작 업체인 IHQ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펀드 설립에 나서 주목된다.


IHQ는 11일 SK텔레콤이 조성키로 한 70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300여억원 수준의 영상펀드인 'IMM 영상컨텐츠투자조합'에 4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IHQ 관계자는 "300억원 수준의 영상펀드는 국내에서 설립된 영화 관련 펀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한국영화 시장의 투자 활성화,한류 열풍을 겨냥한 해외 시장 확대,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영상펀드는 SK텔레콤이 최대 지분을 갖고 IHQ와 TU미디어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만기는 5년으로 9월 중에 조합 결성을 마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