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1·코오롱)이 미국 PGA투어 벨캐나다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나상욱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네시GC(파70·69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3언더파 67타를 기록,합계 1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투어 24년차인 베테랑 마크 캘커베키아(45·미국)는 이날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지만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며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크레이그 발로(33·미국)와 예스퍼 파르네빅(40·스웨덴)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비제이 싱(42·피지)은 2타를 더 줄여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