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그린밖 볼마크는 수리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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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가 그린을 향해 친 어프로치샷이 짧아 그린에 오르지 못했다.
볼은 땅에 떨어지면서 피치마크(볼마크)를 남긴 뒤 백스핀을 먹어 낙하지점보다 뒤쪽에 멈추었다.
다음 샷을 하려는데 그 피치마크가 신경에 거슬렸다.
그래서 골퍼가 그 마크를 발로 다지고 있다.
이 골퍼의 행동에 문제가 없는가.
있다.
피치마크가 있는 곳이 그린이 아니기 때문에 수리할 수 없다.
이 여성 골퍼처럼 수리하게 되면 '플레이선 또는 스윙구역 개선'으로 간주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가 부과된다.
비단 피치마크뿐 아니다.
메워진 디봇,흙,새로 깐 잔디,기타 지표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누르거나 제거해서는 안 된다.
(규칙 13-2)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