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칩 설계업체인 코아리버(대표 배종홍)는 휴대폰 충전기용 집적회로(IC) '차저코어1.0'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아리버의 이번 신제품은 칩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30% 정도 줄여 원가를 15%가량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작은 칩 크기에도 10비트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가 내장돼 온도 압력 등을 감지하고 제어하는 센서를 부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배종홍 코아리버 대표는 "현재 휴대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는 휴대폰 충전기 부품은 월 50만대가량"이라며 "신제품에 대해 구매업체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연말까지 100만대 정도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02)589-249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