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최고령 선수' 앤드리 애거시(7번 시드·미국)를 제압하고 US오픈(총상금 180억원) 남자단식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페더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애거시를 3-1(6-3 2-6 7-6 6-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약 1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