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세계건설..도시락 간담회 등 통해 '상생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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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은 '격의 없는 대화'를 중심으로 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으로 노사 상생의 문화를 키워 왔다.
사원과 경영자 간의 담을 허물고 있는 행사는 바로 '도시락 간담회'.
신세계건설은 매달 두 번에 걸쳐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노태욱 사장과 사원들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원들이 노 사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장에서 느낀 문제를 제기하거나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건설은 '열린 경영' 차원에서 '호프데이'마다 사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회 봉사를 통한 신세계건설만의 유대감 형성 노력 역시 자율적인 노사 관계에 일조했다.
직원들은 독거노인 주거 개선활동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보람을 느끼면서 공동체 의식도 형성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노사는 매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해 함께 축하 행사를 하기도 한다.
2003년부터 실시해 온 '윤리경영 실천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에서 자칫 불거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적잖은 성과를 낳고 있다.
노사 양측이 '도덕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에서부터 올바른 절차를 따르고 내부적인 준법 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신세계건설은 임직원 의식 조사를 통해 문제를 찾아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밖에 투명한 경영을 위해 외부 기관을 통해 협력회사 만족도를 조사,이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