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주가지수가 신고치를 경신했지만 증시에는 과열의 기미가 없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발언이 있지만 초저금리 상태에서 금리 인상은 오히려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동을 촉진시킨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가가 신고치를 경신했지만 아시아지역으로 외국인의 자금유입은 지속되고 있고,시중자금의 증시유입으로 기관의 순매수 추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어 시장수급은 너무 좋다. 전형적인 대세상승장에서 순환매현상이 나타나는 기관화 장세에 대응하는 방법은 경기가 회복되는 업종의 대표주를 사 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최근 한 달간 개인들의 매도가 이어졌지만 미수금이 대폭 줄었고 선물옵션만기일을 지나면서 프로그램 매수여력도 크게 늘었다. 적립식과 변액보험,주식형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IT,조선,자동차,철강 등의 경기순환업종과 제약,음식료,금융 등 내수업종의 대표주가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