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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수 전 한보 회장, 교비 72억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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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82)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강릉영동대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적발됐다. 대검 중수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12일 정씨가 ㈜보광특수산업 소유의 서울 대치동 은마상가를 강릉영동대 기숙사로 임대하는 허위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교비 72억원을 착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씨의 지시를 받고 교비 횡령을 공모한 혐의로 정씨 조카인 ㈜보광특수산업 감사 하모씨(39)를 구속기소하고 이 회사 대표 이용남씨(65)와 강릉영동대 윤양소 학장(52)을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 등이 연간 120억원인 대학 교비 중 72억원을 횡령해 강릉영동대는 교직원 월급 등 최소한의 경비 지출도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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