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꿀 줄 아는 남자가 성공한다."


남성 미용 시장이 급성장하자 태평양이 전체 남성 직원들에게 미용 교육 프로그램인 '그루밍 클래스'(Grooming Class)를 진행하기로 해 화제다.


신입사원은 물론 중간관리자 임원 등 1400명의 남성 임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세안법 △면도방법 △헤어스타일링 연출법 △구강·체취 관리 △남성 메이크업 등 다양한 남성 미용법을 교육한다.


올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약 3시간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이 직무에 관계없이 남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한다.


태평양측은 "화장품 회사의 직원으로서 고객 입장에서 미와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기업의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미용 클래스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