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3일 속개되는 제4차 6자 회담 2단계 회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합의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방한,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회담 전략을 사전 조율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만찬 회동을 갖고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허용여부와 경수로 문제 등에 대한 협상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