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관세협상 비준안 상정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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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12일 쌀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 상정을 또 미뤘다.
임채정 통외통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간에 의견차가 크고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원활하게 심의하기 위해 비준동의안을 오늘은 상정하지 않겠다"면서 "양당 간사들과 협의해 추후 상정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면서 "국가대계와 장래를 생각해서 활발한 논의를 거쳐 농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반영하면서도 세계 12대 경제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지난주 당 내부회의에서 추석 전에는 쌀협상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기로 당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