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주稅 인상 않기로..LNG특소세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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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소주 등의 주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정세균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및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그러나 LNG(액화천연가스) 특별소비세의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키로 했다.
▶한경 9월8일자 A1면 참조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주 등에 붙는 주세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LNG 특소세 인상 여부는 좀 더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소주 등의 주세를 인상하지 않는 데 따른 세수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업은행 주식 매각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말 '2006년 세제개편안'에서 소주에 붙는 주세율을 현행 72%에서 내년엔 90%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