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10월부터 그랜드 카니발(VQ)의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이 탁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디자인 및 성능 개선폭이 기대 이상인 점 등을 반영해 내년과 2007년 수출 전망치를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 단가 상승률도 4%씩에서 7%와 6%로 상향하고 이에 따라 내년과 2007년 EPS 전망치도 높였다. 환율 안정으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아차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중국 공장의 판매 호조, 미국 공장의 연말 구체화 등을 감안해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를 현대차에서 기아차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