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4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임금 협상이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타결됐으며 이는 파업 지속에 따른 매출 차질보다 4분기 실적 정상회를 위한 회사측의 고육책으로 보인다고 설명. 3분기에는 평균 판매단가의 상승과 환율 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노사 분규에 따른 매출 대수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2%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신차 '로체' 효과 및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4%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4분기 뚜렷한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