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파트 재건축 입찰담합 감시대상을 현재의 50억원 이상에서 25억원 이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병배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장은 오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입찰담합을 통해 재건축 분양가가 주변 시세 보다 높게 결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에따라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대규모 공사 발주처의 협조를 받아 입찰정보를 수집, 분석한후 담합 혐의가 포착되면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김 국장은 또 "8.31 부동산대책으로 미분양 사례가 늘어날 경우 분양촉진을 위해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이에대한 동향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