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석유화학과 정유 업종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과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13일 삼성 이을수 연구원은 지난주 아시아 정제마진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휘발유 재고와 정제시설의 가동 차질 등으로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정제시설 가동 차질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석유제품 공급은 3분기 중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시아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은 상승했다고 소개하고 향후 중국의 춘절 연휴를 대비한 재고 확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성수기 이후 거래 물량과 수요는 장담할 수 없다며 보수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