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 자재를 유통하고 시공하는 사업에 진출한다. 종합인테리어 자재 생산업체인 한솔홈데코(대표 유명근)는 지난 8월 동화기업에 넘긴 아산공장의 매각 대금 700여억원이 최근 들어옴에 따라 인테리어 자재 유통 및 시공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각종 인테리어 자재를 전시,판매하는 '플로어링 센터(Flooring Center)'를 개장하고 오는 2011년까지 대형 전시판매장을 전국에 20개 이상 열 계획이다. 또 기존 시공팀을 확대하는 한편 아웃소싱을 통해 시공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한솔홈데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수 감소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아산공장 매각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식의 일부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대주주인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행사한 320만주로 전체 물량의 5.53%에 이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