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 '스몰뷰티' 펀드, 13개월만에 150%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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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1개월 만에 150%의 누적수익률을 돌파한 주식형 펀드가 나왔다.
유리자산운용은 작년 8월16일 설정된 '유리스몰뷰티'가 13일 누적수익률 1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한 지 약 10개월 남짓 만인 지난 6월24일 수익률이 100%를 돌파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유리스몰뷰티는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소형주 중 우량 가치주를 선별,투자하는 펀드다.
종목 선별에 앞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은 물론 경영자에 대한 분석까지 실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배수홍 유리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소형주는 종목 정보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개인들이 직접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며 "소형주에 관심이 있는 개인은 간접투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리자산운용은 현재 480억원 수준인 수탁액이 700억원에 도달하면 수익률 관리를 위해 판매를 중지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