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행정개혁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150년 전 노스코스 트레벨리언 보고서에서부터 토니 블레어 현 노동당 정부에 이르는 개혁의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행정개혁론'(대영문화사)이 13일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서필언 행정자치부 혁신기획관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총리실과 행정자치부,인사위원회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영국 내각사무처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 정부의 혁신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모두 7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국의 정부 구조와 모습,공무원제도,예산제도,지방자치제도,전자정부,주요 개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영국 행정이 198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처의 보수당 정부 개혁 이후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게 정부 개혁을 추진,오늘날 전세계 국가가 부러워하는 정부혁신의 벤치마킹 국가가 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