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년1개월 만에 150%의 누적 수익률을 돌파한 주식형 펀드가 나왔다.


유리자산운용은 작년 8월16일 설정한 '유리스몰뷰티'가 13일 누적 수익률 151.41%로 1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한 지 10개월 남짓 만인 지난 6월24일 수익률 100%를 돌파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유리스몰뷰티는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소형주 중 우량 가치주를 선별,투자하는 펀드다.


종목 선별에 앞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은 물론 경영자에 대한 분석까지 실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 5배,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를 넘지 않고 △잉여현금이 시가총액의 20%를 넘어 재무안정성이 높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 이상이고 △자회사 주식이나 장부가보다 시가가 월등히 높은 땅 등 '감춰진 자산'을 보유하고 △매출액 성장률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보다 높은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배수홍 유리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소형주에 관심이 있는 개인은 간접투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