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는 13일 최근 발생한 '맥아더 동상' 철거 요구 시위와 찬·반세력 간 충돌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법적인 동상 철거 시도는 한·미 간의 우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성숙된 역사의식에도 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8·31 부동산종합대책'과 관련해 "8·31 대책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