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사고대비 보험사 연락처 미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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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귀성길에 자동차가 고장이나 사고로 말썽을 부린다면 고생길이 되기 십상이다.
출발 전에 타이어 브레이크 연료 오일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고장이나 사고까지 막을 순 없는 법.이럴 경우에 대비해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자동차회사 및 보험사 연락처 등을 적어둬야 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엔진과열.이 때는 즉각 운행을 멈춰야 한다.
계속 달리면 엔진이 치명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시동을 바로 끄지 말고 그늘에서 서서히 식힌 뒤 냉각호스와 라디에이터 팬벨트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 비상등을 작동시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차를 안전지대로 옮겨야 한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늦춘 후 도로 측면 배수로나 충돌 방지벽 등에 접촉하며 차를 세운다.
펑크가 났을 때는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속도를 줄여가다가 멈춘다.
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났을 때는 갓길이나 도로 끝의 안전한 곳에 정지시킨 뒤 고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비상등을 켠다.
보닛을 열어 다른 차량에 고장을 알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고가 났을 때는 현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위치를 표시해두고 카메라가 있을 경우에는 촬영한다.
보험사 연락처와 관련 정비서비스를 알아두는 것도 필수사항.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기간(9월17~19일) 중에 '긴급출동서비스'와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