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심텍이 주력제품인 DDR II DRAM 패키징용 BOC(Board on Chip)의 삼성전자 공급을 개시한 것과 관련, 초도 물량은 미미하나 이달 내로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향후 월별로 증가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 권정우 연구원은 현재 심텍의 BOC 주력 매출처는 하이닉스와 인피니온이며 2005년 상반기에 난야와 마이크론에도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삼성전자 납품으로 주요 5개社 전체에 기존의 메모리 모듈 뿐만 아니라 BOC도 공급. 삼성전자가 세계 1위 DRAM 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수주 개시를 통해 향후 심텍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3분기에 분기실적 사상 최고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적정가는 7600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