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공연·추석빔 : 국립극장…민속박물관…한가위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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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각 공연장들이 가족을 위한 공연·이벤트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추석 전날인 17일과 당일인 18일 이틀간 오후 8시에 전통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전 윷놀이 경품행사,토정비결,장구체험 등의 이벤트에 이어 공연 후에는 극장 마당에서 행운의 떡을 나눠 먹고 다 함께 손잡고 어울리는 강강술래 시간도 마련한다.
한복을 입은 관객이나 3인 이상 가족,외국인 근로자 단체 관객은 입장료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02)751-1500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는 추석인 18일 오후 3시부터 '가을빛 은빛 신나라'라는 제목의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올해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 참가작이었던 마셜 아트 퍼포먼스 '무무',여성 금관 5중주 및 현악 3중주,동춘서커스 등이 이어진다.
(02)2280-4115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천신굿'(17일),조선 정조 때 완성된 '한국전통무예 18기'(18일) 공연이 펼쳐진다.
(02)3704-3109
국립국악원은 18일 오후 7시부터 야외극장 별맞이터에서 한가위 특별공연 '한가위날 달바라기'로 추석 관객들을 맞는다.
중국 조선족 출신 여성 국악그룹 '아리랑 낭낭'과 에콰도르 원주민 청년들로 구성된 '시사이 코리아',국악원 정악단,무용단,민속악단,창작악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민속음악을 들려준다.
(02)580-3300
젊은 세대를 위한 이색 추석 공연도 눈길을 끈다.
2005 국악축전(30일까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16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청담동 클럽 아구아에서 열리는 퓨전국악 공연이 그것.(02)760-4696
뮤지컬 무대도 다채롭다.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아이다'(평일 오후 8시,주말·공휴일 오후 3시,7시30분.18일 오후 5시,19일 오후 3시,7시 30분)가 펼쳐진다.
환상적 색채와 무대 메커니즘, 현대와 고대를 넘나드는 러브 스토리, 엘튼 존의 세련된 뮤지컬 넘버가 어우러진다.
(02)2005-0114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무대에는 뮤지컬 '그리스'(평일 오후 8시,토 오후 4시,8시,일·공휴일 오후 2시,6시)가 올려진다.
1544-1555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