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비타민 음료의 방부제 함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약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4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환경연합이 국내 비타민 음료에 함유된 방부제(안식향산나트륨) 수치가 EU 허용치 기준의 최고 2배에 이른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규정상 법적인 문제가 없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 비타민 음료 시장은 올해 2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광동제약이 75%, 동화약품이 10%, CJ가 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조 연구원은 동화약품의 비타천은 작년 156억원의 매출을 올려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기여도가 낮아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처방 의약품 부문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어 실적 모멘텀이 상승세에 있다며 동화약품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