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대한화재 부실자산 많아..자산건전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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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중에선 동양생명,손해보험사 중에선 대한화재가 부실자산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6월 말 보험사 자산건전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고정이하(3개월 이상 연체) 부실자산비율이 1.81%로 생보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4년 6월 말(2.09%)에 비해선 크게 개선됐다.
동양생명 다음으로는 삼성생명(1.53%),교보생명(1.31%)의 순으로 부실자산비율이 높았다.
손보사 중에서 대한화재가 6.84%로 가장 높았으며 페더럴화재(5.98%),제일화재(2.61%)가 그 뒤를 이었다.
6월 말 현재 보험사의 전체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은 작년 6월 말에 비해 13.5% 증가한 219조7000억원으로 부실자산비율은 0.3%포인트 하락한 1.17%였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의 경우 국공채,특수채 등 저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0.1%포인트 하락한 0.17%를 기록했고 대출채권은 주택담보대출 부실감소에 따라 0.4%포인트 떨어진 3.46%를 나타냈다.
한편 기업대출 연체율은 작년 6월 말 7.27%에서 9.02%로 급격히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6.23%에서 5.71%로 소폭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