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정보 한눈에 … '종합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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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제조물책임(PL)에 해당될 만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바람에 4명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일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광주에서는 김모씨(47·여)가 집에서 세탁을 하던 중 세탁기에서 불이 나는 사건을 겪었다.
또 이날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이 처방돼 9846건이 약국에서 실제 조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이날 하루만 해도 PL과 관련성 있을 만한 사건이 여러 건 터져나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PL협회는 이 같은 PL관련 사고가 계속 일어남에 따라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PL활용정보 및 관련법 판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PL종합정보서비스 시스템(tpis.pl21.org)'을 14일 구축했다.
이 종합정보망은 도요타가 미니밴 7만대를 리콜했다는 등의 리콜정보를 비롯해 미국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117만달러를 배상했다는 PL손해배상사례 등 해외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PL관련 상담이 들어오면 상담센터를 통해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042)481-4435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