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장관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14일 "금강산 관광은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고 정부의 희생과 지원이 있었다"며 "회담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장관급회담 첫 전체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현대아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금강산 관광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회담에서 정부가 적극 나설 방침임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장용훈.이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