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나주에 3만평 유가공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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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전남 나주에 호남지역 최대의 유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남양유업은 전라남도로부터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일대 3만250여평을 금천농공단지로 지정받음에 따라 이곳에 나주공장을 신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총 사업비 581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유가공 공장과 물류창고 등을 지어 이 공장에서 일반 우유와 발효유,유아용 분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1일 200t 규모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이 공장은 연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지역 280여 축산농가들이 원유공급으로 연간 141억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17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 농공단지를 개발해 공장을 세우는 것은 해남 대한조선소에 이어 두 번째"라며 "향후 기반시설 지원 등 공장 완공에 필요한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