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교단들의 통합 움직임이 활발하다. 9월에 집중된 장로교의 정기총회 시즌을 맞아 교단 간의 통합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 교단별 교세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개신교 장자교단을 표방하는 예장 합동과 예장 개혁의 통합작업은 총회에서의 결의만 남겨놓고 있다. 두 교단의 총회장단은 이미 교단 통합에 합의해 오는 27~30일 대전중앙교회에서 공동으로 총회를 열 예정.양 교단 내부에서 일부 반대론,신중론이 있으나 통합작업은 이미 결정된 분위기다. 합동과 개혁의 통합이 성사되면 교회수가 1만300여개에 달해 교세가 부동의 1위로 굳어지게 된다. 지난 12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와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시작한 예수교장로회(예장)의 합동정통교단과 대신교단의 최대 관심사도 두 교단의 통합문제다. 합동정통의 총회장으로 추대된 홍태희 목사는 "교단 명칭을 바꿔서라도 통합 성사시키겠다"며 열의를 보였고,예장 대신은 15일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투표로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물을 방침.합동정통은 2770개 교회,대신은 1550개 교회로 두 교단이 통합하면 예장 합동,통합에 이어 장로교단의 3위로 부상하게 된다.